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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에서 한국의 맛을 찾으신다면 가봐야 할 맛집 :: KAYA 가야

해외여행/동남아시아

by 보헤미안827 2020. 5. 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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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필리핀 세부의 삼겹살 맛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부에는 꽤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고 유학생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한국 음식점이 많아요. 삼겹살집부터 시작해서 한국식 치킨집, 곱창집, 쭈꾸미집, 닭발집, 김치찌개집 등등 정말 많은 한식집이 있고 현지인들도 그 맛을 꽤 좋아한답니다. 제도 세부에 있으면서 한식집을 많이 가봤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음식의 맛이 한국에서 먹는 맛과 가장 비슷한 곳입니다.

우선 고기류 메뉴부터 보시면 삼겹살, 목살같은 기본적인 것부터 항정살, 갈비, 소고기에 육회와 우설까지 정말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주로 삼겹살을 시켜 먹었어요^^

사이드 메뉴로는 냉면, 국수, 누룽지탕,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등갈비찜, 닭도리탕까지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김치찌개보다 된장찌개가 더 맛있었고요, 요즘 신메뉴도 계속 생기고 있네요. 특히 김치말이국수는 정말 한국에서 먹는 맛과 똑같으니 꼭 시켜드시기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술! 고기엔 역시 소주죠? 여긴 막걸리도 판답니다. 세부에 한인마트가 굉장히 많아서 한국 과자, 라면, 술 등을 쉽게 구할 수 있긴 하지만 식당에서 먹는건 또 느낌이 다르답니다. 소주 한 병에 가격도 250페소로 (현재 환율이 약간 올라) 한국돈 6,000원 정도로 가격이 많이 비싸지도 않아요.

 

Kaya

★★★★☆ · 한식당 · Ayala access road (axis), Lot 817-D, Paseo Entertainment, F. Cabahug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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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위치입니다. (저는 세부 씨티에 있는 가야 식당을 다녀 와서 포스팅을 하는거지만 막탄에도 지점이 있어요.) 관광객들은 지리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택시나 그랩을 이용해서 찾아가시면 되는데요, 택시보다는 그랩을 추천합니다. 택시는 길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랩은 네비를 찍고 가기 때문에 걱정이 없답니다. 트래픽만 없으면 아얄라몰이나 SM씨티몰에서도 가까워요. 차로 금방 갑니다. 

이곳이 바로 가야 레스토랑이 있는 보니파시오 디스트릿&포스티나 센터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상상하는 필리핀의 모습과는 다르게 깔끔한 신식 건물이죠? 사실 세부 시내를 조금만 걸어 봐도 아실 거예요. 화려한 백화점, 쇼핑몰, 호텔 뒤에 얼마나 많은 빈민들이 살고 있는지. 실제로 다리 밑에서 천막을 치고 생활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빈부격차가 굉장히 큰 곳이죠.

여기가 바로 입구입니다. 간판만 보면 정말 한국의 어느 식당에 왔다고 해도 믿겠죠? 인기 있는 맛집이라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 가면 웨이팅은 기본입니다. 그래서 예약을 하고 가셔야 해요. +63 917-324-1070번으로 예약 문자를 보내시거나 페이스북 페이지로 접속하셔서 페이스북 메세지를 보내셔도 됩니다. 참고로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오전 6시까지입니다. 밤새도록 영업합니다^^

 

KAYA Korean BBQ Cebu

KAYA Korean BBQ Cebu, 세부. 좋아하는 사람 6,190명 ·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들 21명 · 16,020명이 방문했습니다. KAYA Korean BBQ restaurant is Cebu's newly opened Korean dining located in Bonifacio DIstrict, Panagdait Cebu. Try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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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이 필리핀에 갔으면 하루 세끼 산미구엘은 필수입니다. 레드홀스나 다른 맥주도 있지만 제 입맛에는 산미구엘 필센이 가장 맛이 좋더라고요. 식당에서 마셔도 병당 1,500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마트에서 사면 훨씬 더 싸겠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밑반찬입니다. 쌈채소와 김치, 양배추 절임, 잡채, 무쌈 그리고 와사비까지 줍니다. 필리핀에서 삼겹살을 먹는데 와사비까지 주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삼겹살이 맛있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1인분에 300페소짜리 삼겹살입니다. 6,000~7,000원 정도네요. 이 마저도 필리핀 서민들은 비싸서 잘 사먹지 못합니다. 부자들만 방문하는 것 같네요. 나머지 손님들은 다 한국인 등 외국인 손님입니다. 고기는 다 익을때까지 직원이 와서 구워줍니다. 팁을 주면 정말 좋아는데 필수는 아닙니다.

한 눈에 봐도 고기가 두툼한게 맛있어 보이네요. 실제로도 잡내 하나도 안나고 맛있습니다. 세부에서 삼겹살집 여러 군데 가봤는데 이정도 퀄리티가 나오는 곳 한 번도 못 봤습니다.

아까도 한 번 언급했던 김치말이 국수입니다. 살얼음이 보이시나요? 저는 한국의 맛과 똑같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현지인들은 톡 쏘는 신 맛이 익숙하지 않은지 잘 먹지 못하더라고요^^ 저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건 찌개 두종류입니다. 된장찌개, 김치찌개인데요, 밥이랑 먹으면 딱입니다. 나중엔 배가 터질 것 같아서 더 못 먹겠더라고요. 찌개류에서도 이상한 맛 전혀 나지 않고 한국에서 먹는 맛과 거의 똑같아요. 다만, 김치찌개에서는 약간 신 맛은 납니다. 저는 괜찮았어요. 오랜만에 추억을 회상하니 세부에 가고 싶네요. 하루 빨리 상황이 좋아져서 모두들 빨리 평범한 일상생활로 복귀하길... 그러다 한번씩 훌쩍 떠나는 여행을 통해 소소한 행복을 다시 느끼게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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