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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줄 서서 먹는 꼬리수육 맛집 대한옥

맛집정보

by 보헤미안827 2020. 5. 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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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영등포를 참 많이 갔었는데요, 기차를 타기 위해 갔던 것이 대부분이라 이런 맛집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최자로드에 나온 맛집 중 하나라 그런지 요즘 더 핫해진 것 같습니다.

 

 

위치는 신길역에서나 영등포역에서나 도보로 5~1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맵을 켜놓고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오래된 골목길에 작게 자리하고 있는 초록색 간판집이 바로 대한옥입니다. 역시 진짜 맛집은 숨어있는 걸까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꼭 한 번 가보자고 하길래 저도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가봤습니다. 화요일 오후 6시 30분쯤 도착했던 것 같아요. 사람들이 이미 바글바글 하더라고요. 웨이팅을 30분 정도 했습니다.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아마 금, 토요일이 더 많이 바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제 생각입니다^^

 

 

메뉴는 설렁탕부터 도가니 수육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도가니 수육도 맛 보고 싶었지만 이곳은 꼬리수육이 유명하다고 하길래 꼬리수육(대) 한 접시를 시켰습니다.

 

 

기본찬은 이렇게 깍두기, 배추김치, 매운고추와 마늘이 나오네요. 국밥집에 청양고추는 필수죠^^ 청양고추는 사랑입니다. 김치는 사실 특별한 맛은 없었는데요, 먹을만 했습니다.

 

 

드디어 꼬리수육이 나왔습니다.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위에 얹어진 부추 무침이 고소하고 정말 맛있었는데요, 집에서 무쳐먹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짜지 않은 양념으로 약간 싱겁게 먹는 제 취향에 딱 맞았네요. 

 

 

꼬리 수육을 시키면 이렇게 설렁탕 국물이 서비스로 나오는데 뜨끈하고 고소하니 아주 맛있었어요. 이런 음식은 아무 맛이 없어야 맛있는 것 같습니다. 딱 설렁탕 국물 그 자체^^ 한 번 더 리필해서 먹었네요.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을 더 많이 담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소주랑 먹으니 궁합이 아주 좋더라고요. 국수도 추가해서 비벼 먹었는데 국수 맛에서는 약간 신 맛이 나서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오후 8시까지는 착석을 해야 주문할 수 있으니 퇴근 후 서둘러 달려가셔야 합니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 다음에 다른 친구랑 한 번 더 가보려고요. 여러분들도 영등포에서 술 약속 있으실 때 한 번 방문해 보세요. 잡내 하나 없이 깔끔한 맛이 일품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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