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 (Lotte hotel Hanoi)

오늘 소개해 드릴 호텔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평점 9.1점(부킹닷컴)의 롯데호텔입니다. 하노이 시티 콤플렉스라는 별칭이 있으며 2010년 착공하여 2014년에 완공되었습니다. 햇수로 약 7년 정도 된 호텔이네요. 하노이에는 경남 랜드마크 72라는 빌딩이 있는데요, 경남 기업이 건설한 베트남 최대의 컴플렉스 빌딩입니다. 참 대단한 대한민국입니다. 롯데호텔은 이 경남 랜드마크 72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번 째로 높은 빌딩입니다.

 

롯데호텔에서 내려다 보는 뷰가 참 좋습니다. 특히 꼭대기층인 65층에 위치한 "탑 오브 하노이" 에서 하노이 시내를 내려다 보면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탑 오브 하노이는 롯데호텔에 묵는 투숙객이 아닌 일반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금상첨화겠지요. 다만 음료나 음식에는 큰 기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대를 많이 하고 가면 실망할 수가 있거든요. 멋진 뷰를 감상하기 위한 자릿세 정도로 생각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디럭스 트윈룸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인테리어에 있어야 할 것은 전부 갖춰진 방이네요. 전망이 참 좋습니다. 어딜 가나 전망이 좋으면 좀 더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욕실 컨디션도 최상급입니다.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고 욕조도 있어요. 물론 온수도 잘 나옵니다. 장농 안에는 개인 금고와 다림질 세트, 옷걸이 등이 구비되어 있네요.

이 방은 비수기 기준으로 1박에 약 16~17만 원 선에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중간 등급의 룸들은 생략하고 여긴 최상급 룸입니다. 통유리로 시원하게 보이는 하노이 전망이 정말 최고입니다. 거실과 욕실도 거의 황실 수준이네요. 비수기 기준 조식을 제외하고도 1박에 약 400만 원 선입니다. 가격대가 엄청나지만 돈만 많다면 한번쯤 누리고 싶은 호사입니다.

호텔 내부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수영장과 실외수영장도 있으니 일정이 없는 날에는 호텔 안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대규모 행사나 비즈니스 행사를 위한 연회장도 마련되어 있고 다이닝룸과 바&라운지, 베이커리 등 호텔 내에 많은 시설들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조금 더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롯데호텔 하노이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호안끼엠 호수쪽 구시가지와는 약간 거리가 있으니 그랩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녁시간에는 교통량이 상당하다는 점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